수(6/13) 이사야 15장 – 16장
– 묵상요절(필사)
* 흥청망청 흥에 겨워서만 살다보면 분수도 넘어서고 이성과 지성과 영성 모두를 잃어 버리기 쉽상입니다. 그러다가 하루 아침에 큰 일을 당하여 정신을 차리고 가까운 지인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만 외면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살더니 망해도 싸다’는 것입니다. 전에 즐기고 좋아하던 것들이 이미 다 사라져 버리고 그 어느것도 할 수 없게 된 참담한 현실을 맞은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쾌락만을 좇다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모압의 이야기이고 호랑방탕한 삶을 산 탕자의 이야기이고 풍요와 즐거움에만 매료되어 정신줄, 신앙줄 놓고 살다가 당하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더이상 그렇게도 즐기고 의지하던 “포도주와 건포도 떡”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을때 과연 그 삶의 황폐함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이사야 예언자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아는 자 만이 아버지께 돌아올 결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