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6/18) 이사야 23 장
– 묵상요절(필사)
* 꽃과 같은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꽃을 피우고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다가도 바람 불어 떨어지면 그 아름다움의 영광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되고 맙니다. 꽃의 아름다움이 드러내는 영광이 꽃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꽃의 아름다움을 주신 이에게 있다는 것을 잊게 되면 그렇습니다. 자신의 영광을 뽐내고 자랑만 하게 되면 그것을 주신이가 거둬가실때 그런 영광이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누리는 영화로 창조주 하나님을 망각하고 교만해진 인생이든 나라든 민족이든 한 때의 그 자랑과 아름다움이 다 잊혀지고 말 것입니다. 아름다운 교만은 없습니다. 추한 흔적만 남을 뿐입니다. 당시 세계 무역을 주름 잡고 교역의 꽃을 피웠던 페니키아의 중심 성읍들이 두로와 시돈이었습니다. 각 국의 부가 몰려 들었고 아름다움과 부러움을 독차지 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꽃을 핀 부와 아름다움이 교만이 되어 하나님의 심판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축적된 부도 다 빼앗기게 될 것이고 그 아름다움도 시들어 기억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집니다. 저마다 인생의 아름다운 꽃을 피게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