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29) 창29: 20-30 “ 인간 야곱”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어떤 힘든 일도 마다 않고 달리는 집념의 사람이 바로 야곱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서 몸으로 칠년동안을 봉사하였고, 삼촌 라반의 잔꾀에 넘어간 후에도 라헬을 얻은 댓가로 칠년을 더 봉사하였습니다. 신부를 얻기 위한 지참금이 하나도 없었던 야곱이었다지만 십사년은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그럼애도 원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칠년을 수일 같이 여기고” 달리는 사람이 야곱이었습니다. 또한 표면상으로는 삼촌 라반에게 속은 것 같으면서도 전혀 손해 본 것 같지 않은 야곱의 미소를 보는듯 합니다. 아니 야곱이란 사람은 조금도 손해 볼 일은 결코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라반집에 머물면서 자신의 가정을 세우고 두 아내와 시종들을 통하여 많은 자녀를 낳고 자기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그 어느곳에도 야곱이 하나님을 의지했다라던가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계획을 위해 전적으로 인간적인 노력과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살아가는 인간 야곱만 있을 뿐입니다.
야곱의 모습 가운데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여지가 없이 그저 내 힘과 노력으로 이루려는 욕망에 사로 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그렇게 갈 수 있을지 하나님께서 지켜 보십니다. 동시에 은밀하게 하나님은 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