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4/9) 출12: 1 – 28 “유월절 제정”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마지막 결정적인 재앙의 예고와 함께 길이 길이 기념하며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유월절입니다. 생과 사를 가르는 긴박한 심판의 상황중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존하시기 위해 주신 규례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족대로 잡은 어린양(유월절 양)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저주가 ‘넘어 갔다’는 뜻과 히브리어 발음에 따라 ‘유월절’ 절기로 대대로 지켜야할 날이 되었습니다. 모든 처음 난 것의 죽음의 재앙으로 바로와 애굽은 즉시로 모세의 모든 요구대로 이스라엘을 내어 보내게 됩니다.
단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진 일이기에 빵을 발효시킬 겨를도 없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발효되지 않은 빵을 먹는 무교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애굽하던 날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는 이 중요한 절기가 제정이 되고 긴박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을 생생하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유월절의 맥락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통해 성만찬을 제정하셨고, 예수님께서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그 피로 말미암아 죄의 결과인 죽음의 저주를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출애굽을 이룬 유월절은 이스라엘에게는 해방의 날이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모든 죄의 속박과 결과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의 사건입니다. 유월절을 기념하듯 우리는 성만찬 예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기념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월절 식사를 위해 준비해야할 과정이 있는 것처럼 성만찬에 참예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정결케 하고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되새기는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월절 식사가 축제와 감사와 승리를 기념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피로 이룬 새 언약을 감사와 기쁨과 확신 가운데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