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4/7) 출9: 1- 35 “악질, 독종, 우박 재앙”
– 나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마음에 떠오르는 찬양)
– 변화를 위한 결단(생활적용)
*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세상의 왕 바로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가지로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시지만, 세상의 힘과 권력을 가진 바로는 자기 형편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마음대로 합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원래대로 회복시키고 제자리에 돌려 놓은 것이지만, 세상은 자신의 욕심과 자만을 가지고 끝까지 붙들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아주 작은 손짓과 일으키시는 바람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엎어지면서도 그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바로 왕의 모습이고 그 심보가운데 우리 자신들의 마음도 있습니다.
악질, 독종, 우박 재앙은 이제 단순한 불편함과 해를 넘어서 생명이 해를 받고 땅이 저주를 받는 심판으로 심화됩니다. 바로가 제대로 얻어 맞고 잠깐 잘못을 깨닫지만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이번에도 다시 마음이 강퍅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게 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하나님과 바로 사이의 뻔한 씨름이 계속됩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속박하고 압제하고 있는 스스로 넘어설 수 없는 엄청난 힘일 수도 있지만 그 아래서 익숙해져서 더 크고 위대하시고 모든 힘과 권력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백성들의 자세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의 굴레를 죄라고 한다면 백성들의 마음은 죄의 근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모두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이 출애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