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9/6) 사도행전 5 장 “사도들을 통하여”
– 묵상요절(필사):
* 사람에게로서냐? 아니면 하나님께로서냐? 하나님께로서라면 감히 무너뜨릴자, 대적하는자 될까 두려워해야 한다는 가말리엘의 고백대로 사도들의 모든 행적과 권위는 사도들 개인에게 속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만일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일어난 일이 베드로의 권위에 관련되어 일어난 일이라면 초대교회는 사이비 종교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성령을 속이고 교회를 기만한 것이기에 당한 일이었습니다. 만일 사도들이 일으킨 표적과 기사와 신유의 역사가 어쩌다 나타난 일들이거나 사탄 마귀의 장난으로 된 일이라면 한때의 일로 사그라져 들었겠지만, 사도들을 통해서 나타난 능력은 기적과 기사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으로 귀결되기에 일시적인 고침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역사로 주어졌습니다. 곧 사람의 그 어떠한 힘으로도 권위로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권능이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시대가 사도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을 통하여 초대교회는 두려움과 능력으로 환난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더 기뻐하며 확신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흥왕해 나간 것입니다.
교회의 역사는 사도들의 권위에 기초를 두고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곧 사도들을 통하여 선포되어지는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이 교회를 부흥시키는 능력입니다. 사람에게 귀속된 권위가 아닌 말씀의 권위와 성령의 권위가 곧 교회의 권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