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2015(목) – 히브리서 10:19 -25 (본문읽기)
(통독: 히브리서10:1 – 39 // 하박국 3:1-19)
*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 이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반복적이고 일시적인 제사를 통한 길이 아닌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셔서 열어 놓으신 길입니다. 이제는 그 길을 통하여 들어갈 우리의 결단이 남아 있습니다. 예수의 피를 마음에 뿌려 더럽혀진 양심을 돌이키고 물로 씻는 세례의식(결단)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 길이 영원한 생명의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제사를 제정하여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전히 성취된 하늘의 제사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 진리요 생명의 길을 알고 걷는 자는 그러므로 다시는 옛 습관과 일들에 떨어지거나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소의 “휘장”으로 열어 놓으신 주님의 몸된 교회에 더욱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와 교통을 더욱 곤고히 하여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 아울러 오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를 부정하게 하고 그 은혜를 욕되게 하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함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구속의 은혜를 잃지 않도록 더욱 인내함으로 다시 오시리라 하신 약속을 소망하며 서로 독려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저 사람의 모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열려진 하늘의 길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진리이고 생명이신데 때로 세상의 걱정 근심 염려 어려움 시련 앞에 넘어졌던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