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10 (본문읽기)
(통독: 히브리서2:1 – 18 // 전도서 11:1 – 10)
*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구원”을 위하여 잠시 천사보다 못하신 인자로 오셨음을 증언합니다. 즉 우리에게 이루어진 구원은 주님의 철저한 ‘자기제한’을 통한 사건입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7-8) 어느 자리까지‘자기제한’을 하셨냐면 고난을 받으시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죽음을 당하시기까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존귀와 능력을 제한 하셨습니다. 이로써 큰 구원을 이루신 구원의 창시자가 되셨고 하나님께서 다시 그를 높이시고 모든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제한은 비굴함이나 연약함이 아니라 위대함이고 큰 능력입니다. 이러한 자기제한적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큰 구원을 왜곡하거나 등한히 여겨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러한 구원을 주신 주님에게서 배우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위한 우리 스스로의 낮아짐과 제한입니다.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르기 위한 복종을 위해 하지 않고 절제하는 것입니다. 겸손히 주신 자리에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할때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 갑니다. 오늘 그렇게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